오목가슴이란 함몰흉 또는 누두흉이라 불리는 흉부의 가장 흔한 선천성 변형입니다. 출생아 300~400명중 1명꼴로 발생합니다. 앞가슴 연골과 흉골 발달의 이상으로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하며 대개의 경우 점차 진행됩니다. 누두흉에 의한 증상은 우선 정신적인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변형된 자기 신체에 대한 자각을 하는 학동기가 되면 정신적인 상처가 되며, 신체 노출을 기피하며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증상은 대개의 경우는 없으나, 빈번한 상기도 감염, 세기관지염, 천식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장하면서 변형된 늑골부위의 통증이나 운동시 통증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변형의 경우 심장이나 폐기능의 장애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미용적 혹은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호흡곤란이나 운동곤란 또는 흉통이 있는 경우 수술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