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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신장증

진료과

소아청소년과

등록일

2005.09.27

최종수정일

2005.09.27

조회수

3587

만 8개월된 여아입니다. 신장65.5cm 이고 체중8.1kg입니다. 보통아이들보다 키가 약 7cm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오늘 텔레비전 방송을 보고 나니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태어났을 때는 신장 47cm, 체중 3.07kg였습니다. 엄마인 제가 키가 156cm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모유와 이유식을 같이 먹이고 있는데 요즘 이유식을 잘 먹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네요. 2개월쯤 되었을 때 가족친지분이 아기를 벽에 세웠는데 서더라구요. 혹 이것이 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그리고 얼마동안 키가 평균치보다 작을 때 병원을 방문해야 하나요?

만 2세가 넘은 아이가 1년에 4cm도 안자라거나, 방사선 사진상 뼈 나이가 실제나이보다 두살 적을 때는 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합니다. 왜소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병적상태가 아닌 부모의 키가 작은 가족성 저신장증, 체질적으로 성장이 지연되는 체질성 성장지연과 질병에 따른 만성질환, 태아부전, 성장호르몬과 갑상선 호르몬 결핍, 염색체 이상인 터너증후군, 뼈와 연골 이상 등이 있습니다. 왜소증은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아무리 치료를 하고 싶어도 성장판이 닫히면 치료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 만성신부전으로 키가 작은 경우, 터너증후군에서만 효과가 있으며,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개는 2-3년을 맞아야 하며, 맞는 시기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어야 하며 대개 8-10살이 적당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지,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밤 시간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지, 먼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이후에도 키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의 성장클리닉에 방문하여 성장관련 기초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으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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