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적인 부종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고객께서 주신 정보로만 미루어 본다면 걱정하시는 것처럼 큰 질환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무직에서 현장으로 옮기셨다는 것은 직업상 손의 움직임이 많아졌거나 평소엔 부족한 운동량(전신 운동 뿐 아니라 손과 손목의 운동량도 포함)이 집중적으로 늘어나지 않았을까 사료됩니다. 이럴 경우, 손안의 여러 관절이나 인대에 가벼운 염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종이 자연스럽게 올 수 있지만, 또한 부종이 소실되는 것도 또한 쉽습니다.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부종이 생기실 경우, 자연스럽게 손을 심장보다 높은 부위로 올려주고 기다려보시던지, 찬 얼음과 같은 것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봉와직염이 있거나, 심한 관절염으로 인한 부종일 경우 반드시 자세한 진찰을 받은 후 찜질을 해야 하며, 장기간 부종이 지속될 경우엔 혈관이나 림프계열의 검사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손바닥 외에도 전신적인 부종이 생길 경우엔, 심장이나 콩팥의 이상, 혹은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의심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