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음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있습니다. 이 증후군에 의해 태어난 아이는 성장지연, 행동장애, 뇌 이상, 심장이상, 신경계이상, 두경부 이상 특징적인 얼굴형으로 윗입술이 넓고 코가 납작하며 작은 코, 작은 눈, 작은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알코올을 얼마나 섭취하면 기형이 될까, 언제부터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는 아직 명확한 안전선은 정해지지 않습니다. 여러 연구결과에서 하루 8잔 이상을 임신기간 내내 술을 마신 사람의 경우 기형은 30-50%, 6잔 이상을 일주일에 5회 정도 하면 80%에서 이상이 생기며, 임신의 제 1분기(14주 이전)에 끊으면 언어와 정신지체가 없다고 보고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연구 결과에서 음주와 흡연이 태아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기간 동안은 음주와 흡연을 금합니다. 무엇보다, 새 생명을 잉태하는 과정에서 모체가 되는 어머니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사랑과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부인과 좀더 깊은 대화를 해보시고, 아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음주과 흡연을 임신기간 만이라도 금하시도록 해보시고, 그것으로 생길 수 있는 금단증상에 대해서는 남편 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듬어 주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