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는 정상적인 변화도 있고, 병적인 증상도 있습니다.

병적인 것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전자간증과 자간증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임신중 혈압이 오르면서 여러 가지 신경학적 증상들을 동반하는 것인데,

지속적인 산전 진찰로 발견하여,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올려 주신 내용으로는 전자간증이나 자간증의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슬건부 반사 검사와 같은 신경학적 검사를 받아 보시고, 산전 진찰을 꼭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물론, 임신 중에는 다리로 가는 혈관이 눌려서 다리가 붓거나, 저린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지만 환자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서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시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려하시지 말고, 사랑스런 아기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산전 진찰을 받으시고, 걱정스러운 신체의 변화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