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을 막으려면 충분한 수분과 영양섭취를 해 주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맹물보다는 흡수가 빠른 주스나 스포츠음료 등을 마시는 게 좋으며, 햇볕이 강렬한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나가더라도 햇볕 아래 너무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합니다.

참고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에는 환자를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다리 쪽을 높게 해 피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해 주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 줍니다. 그래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열이 오르면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담요를 덮어주거나 얼음찜질을 해 체온을 섭씨 38∼39도로 낮춰주면서 빨리 병원으로 옮기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