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들은 코 뒤쪽으로 흘러내리는 코가래 때문에 인두이물감을 호소하게 되며 급･만성인두염이나 편도염 환자의 경우는 인두나 편도부위의 염증 때문에 인두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인두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 일반 이비인후과적 검사로 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전신적 병변이 없는 환자를 인후두 이성감증 또는 인후두 신경증으로 분류 진단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자는 최근에 이르러 점차 많아지는 경향이며 원인으로는 사회생활의 복잡화, 환경오염의 증가, 과로와 무절제적 생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악성종양에 대한 공포감, 장수에 대한 갈망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과민한 사람들이나 갱년기 전후의 부인들에게서 흔히 보게 됩니다. 인후두신경증은 암공포증이라고도 불리며 이런 증세를 가진 사람은 병이 없고 정상이라고 진단이 되어도 걱정이 되어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게 됩니다. 코 뒤쪽의 끝에서 식도입구까지를 총칭하는 인두는 먹은 음식물을 식도로 내려 보내야 하고 말을 할 때도 분주히 참여해야 하는 꽤 바쁜 장소로, 조금만 불편해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며 신경증이 되기 쉽습니다. 이 신경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단을 받은 후에 의사를 신뢰하고 적절한 치료를 따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 혀 깊숙이 안쪽 부분에 정상적으로 있는 설편도선이 남보다 크다던가 , 갑상선이나 식도에 혹이 생겼을 때, 또는 침샘 분비 이상에 의해 입안이 건조할 때, 그리고 전신질환으로는 빈혈, 갱년기의 내분비계 이상, 위장 장애, 고혈압, 자율신경 장애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고 원인을 찾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