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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방 멍울

진료과

외과

등록일

2005.09.20

최종수정일

2005.09.20

조회수

3593

안녕하세요, 32세 미혼 여성입니다. 대학 2학년 때쯤에(1993-1994년) 오른쪽 가슴 유두 위에3-4cm 혹이 만져져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 해에 어학연수를 다녀와서(피자와 햄버거 매일 섭취) 몇 년 지내다가 우연히 같은 곳에 같은 크기의 멍울이 또 잡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없앴는데 또 생기다니, 취업으로 인해 바빠서 지금껏 근 10년 동안 그대로 있는데 없어지질 않습니다. 회사에서 건강검진 받을 때 따로 여성암 검사를 추가해서 받았고(소변, 혈액 검사) 검진 나오신 의사분과 상담했는데 양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셔서 그냥 있는데 그래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요. 답답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유방 멍울이 있다 해서 무조건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으나 유방 멍울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유방암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더군다나 과거에 제거 하는 수술을 받으셨는데 또 멍울이 생기셨다고 하니 더욱 염려가 됩니다. 유방에서 가장 흔히 만져지는 멍울로는 낭종(물혹),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종괴 , 그리고 유방암 등 다양합니다. 유방암의 멍울은 7%가량이 돌같이 딱딱하고 유방의 바깥쪽(팔쪽) ¼ 위쪽에 많이 발생하고, 유방암 종양덩어리(멍울)는 통증이 없고 나머지 ?만이 찌르듯이 아프거나, 은근히 아프거나, 땅기면서 아프고 간헐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통증이 오기 때문에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면 통증이 있든 없든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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