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이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명확치 않습니다. 현재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 조직을 보면 흔히 염증이 동반되어 있고, 특히 암의 활동성이 높은 부위에는 염증세포의 침윤도 발견됩니다. 염증성 증식이 관찰되는 곳은 특히 초기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장소로 의심되어 오기도 했습니다. 고열이 동반된 경우나 배뇨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을 하여 수액 공급 및 주사 항생제를 사용한 치료를 받은 것이 원칙이며 급성기가 지나면 대략 발병 1주일 후부터는 먹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때 만성 전립선염으로 발전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완치될 때까지 적어도 4주 정도는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치료 기간 동안 술, 과로 등의 악화 요인은 가능하면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배변시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만성적인 경과와 더불어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대개 8주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법으로는 항생제 투여 및 주기적인 전립선 마사지, 진통제, 근육 이완제, 물리치료, 전기자극치료, 수술적 방법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일상적인 대증요법으로는 식사요법, 운동, 주기적인 성생활, 스트레스 감소, 온수 좌욕 등을 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