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부터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5-6년 전부터 명치 오른쪽 바로 옆 갈비뼈 부근이 좀 불편합니다. 뼈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살이 아픈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위내시경은 작년도 올해도 해보았습니다. 초음파도, 장검사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3-4개월 전에 목부터 가슴부분이 답답하고 (그동안 소화는 너무 너무 잘됐는데) 소화도 안되고, 동네 병원에 갔더니 식도염이라고 해서 약을 먹었더니 조금 나아지더니 , 요즈음도 배고프고 피곤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답답할 때 물이라도 마시면 물이 잘 안내려가는 것 같고 여전히 답답합니다. 이후 밤사이에 자고나면 다소 괜찮아져요. 처음에는 오른쪽에 있는 장기의 한부분이 암에 걸린 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어떤 이는 갱년기 초기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40대 초반에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나요? 요즈음에 운동을 매일 했더니 갈비뼈 밑도 가슴도 조금 나아진 것 같더니 오늘 또 가슴이 답답합니다.

[참고로 저는 8월에 백병원에서 의료보험 1차 진료를 받았습니다. 심전도와 가슴엑스레이는 이상이 없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231이 나왔습니다]

제가 왜 가끔 가슴이 답답한건지 궁금합니다.